■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석화 / 대구변호사협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구에서 있었던 변호사 사무실 화재로7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소송 결과에 불만을 품은 방화로 보고 피해자 2명은 흉기에 의한 자상에 대해서도수사하고 있습니다.
방화에 의한 대구 화재 참사에 유족은 물론 법조계의 충격이 큰데요. 이석화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과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어제 사건이 있었던 건물에 사무실이 있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장에도 계셨습니까?
[이석화]
당시에 제가 현장은 2층이었고 저는 4층이었고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다가 겪었습니다.
당시에 상황이 어땠는지 자세히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이석화]
4층에서 제가 서면 작업하고 있는데 갑자기 비명 소리, 고함 소리가 났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무실에 무슨 일이 있었나 싶어서 나가보려고 하는 차에 밖에 직원들이 다급하게 변호사님 불이 났으니까 피해야 된다라고 제 방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밖으로 나가 보니까 직원들과 바깥 사무실 현관문을 여니까 복도에 연기가 가득 차서 밖으로 나가서는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3층에서 대피해 올라오는 변호사하고 일행들을 전부 다 우리 직원들과 전부 다 데리고 우리 바깥 사무실 문을 닫고 제 방 문을 닫은 상대에서 문틈을 수건 같은 걸로 좀 막고 저희들이 물티슈로 코에 가리고 제 방역 마스크가 방에 있는 걸로 전부 방역마스크 2개씩 차고 대기하고 있었죠.
그렇군요. 굉장히 긴박한 상황이었던 것 같은데 피해자들이 발견된 곳이 203호죠. 여기서 어렵게 대피한 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그분과 얘기를 나눠 보셨습니까?
[이석화]
그분과 직접 얘기하지는 못했고요. 그분이 대피하고 난 다음에 경찰분하고 현장에서 간단한 조사를 하던 중에 제가 옆에 있어서 그분이 얘기하는 거 듣고 상황 파악을 하고 했습니다.
당시 상황을 어떻게 묘사를 해 주시던가요?
[이석화]
이미 보도가 많이 나가 있겠지만 입구에서 불이 났고 이분이 놀라서 보니까 옆방에 대피를 하니까 옆방에서 불길이 번져오고 자기는 위험을 느끼고 불길을 뚫... (중략)
YTN 박상연 (syeon8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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